伊코스타크루즈, 관광 코스에 신세계센텀시티 추가(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신세계센텀시티가 '세계 최고 백화점'을 목표로 본격적인 '크루즈 마케팅'에 나섰다 신세계는 지난 4일부터 유럽 최대 크루즈선사인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와 연계해 부산에 입항하는 이 회사 크루즈선의 관광코스에 부산 신세계센텀시티를 추가, 중국인 등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이달 1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비자제도 개선안이 시행된 이후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쇼핑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지난 4일 신세계센텀시티를 처음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 매장을 비롯해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휴게시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활발한 소비활동을 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신세계센텀시티에서 평균 2시간 이상 매장에서 머무른 이들의 평균 구매 단가는 120만원 정도로 평균 외국인 구매 단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신세계는 덧붙였다 신세계센텀시티는 크루즈를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도 크루즈 터미널 관광 안내소에 가이드북을 비치했다 또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신세계센텀시티의 문화홀에서 사물놀이, 국악, 비보이 퍼포먼스등 한국의 대표 문화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우만 신세계센텀시티 점장은 "올해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이 약 2천여명이 센텀시티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크루즈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신세계센텀시티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kr<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